등산(登山)

월악산(月岳山)

황석나그네 2012. 9. 2. 08:47

월악산(1,097m)

           충청북도 제천 한수면 덕산면 경계 있는 산.

           월악산은 3개의 큰 계곡이 있는데 그 유명한 송계계곡. 용하구곡. 덕주계곡이다.

           덕주공주오빠 마의태자와 함께 망국의 한을 달래며 덕주사를 짓고 아버지 경순왕을 그리워했다는 전설.

 

2012. 09. 01(토) / 언제나 그러하듯...

코스 : 덕주골 주차장 - 수경대 - 학소대 - 덕주사 - 마애불 - 송계삼거리 - 신륵사삼거리 - 보덕암삼거리 - 영봉Yeongbong(정상) = 하산은 빽 코스

여정.

youngbong 인증샷.

 

산행 안내도

 

   

산행 안내도 및 안내표지목

 

덕주골 주차장

 

덕주골 산행 입구(안내)

 

덕주골 분소

 

수경대

 

덕주산성 & 덕주루

 

 

덕주산성

 

 

덕주사

 

 

 

 

 

 

 

 

마애불

덕주공주가 오빠 마의태자와 함께 망국의 한을 달래며 덕주사를 짓고 아버지 경순왕을 그리워했다는 전설.

 

 

 

 

 

 

 

 

 

하트...

 

 

 

송계삼거리(이정표 & 안내도)

 

 

 

youngbong정상석

 

 

 

 

 

 

 

 

 

 

 

 

하산길에서 바라본 youngbong.

상행 할때는 짙은안개로 시아 확보가 안됐었는데... 다행히도 하산길엔 시아에 들어왔다,

 

 

 

 

짙은 안개로 충주호가 희미하게...

 

 

 

월악의 비경바위...

 

 

 

 

 

 

산행할땐 짙은 안개로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었는데... 산행내내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하산길 절반정도 내려오고 있을때...

정상에 도착하여 안개가 넘 얄미웠다.

 

정상에서의 화창한 조망은 담으로 미루고 빽 코스로 하산을 시작했다.

상행때 안개로 못 보았던 조망을 볼수 있을까하여~~(혹시나하고~~) 근데 역시나 였다.

 

짙은 안개로 인한 습도가 넘 많아 산행내내 헉헉됐다.(오전 09:10~하오 16:00하산완료/소요시간)

 

하지만 맘만은 상쾌하다.

 

하산후 션한 계곡물에 알탕 비슷하게 했다.

 

 

감사합니다.

2012. 09. 01(토) 英國  

 

[참고]

마의태자는 신라 제56대 경순왕의 태자입니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은 당시 고려 왕건(王建)과 후백제 견훤(甄萱)의 세력에 눌려 나라의 존망이 위태롭게 되자
935년(경순왕 9) 군신회의를 소집하여 고려에 항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마의태자는 나라의 존망에는 반드시 천명이 있는데 어찌하여 충신.의사(義士)와 함께 민심을 모아 싸우지도 않고
천년사직(千年社稷)을 하루아침에 버릴 수 있느냐며 반대했으나, 경순왕은 죄 없는 백성을 더이상 죽일 수 없다 하여
시랑(侍郞) 김봉휴(金封休)를 시켜 국서를 보내 고려에 항복했습니다.

마침내 신라가 고려에 병합되자, 금강산에 들어가 베옷[麻衣]을 입고 풀뿌리, 나무껍질을 먹으며 여생을 마쳤습니다.
한겨울 위에도 삼베옷 하나 걸치고 금강산에서 일생을 마쳤으니 그의 서러움이 오죽 했을까요.

영화 마의태자를 보면 망국의 설움을 달랠길 없어 삼베옷만을 걸친 채 입산한 신라의 마지막 왕자 김추의 일대기를 그린 한 많은 영화 입니다.
마의태자가 금강산에 입산하기 전에 심은 은행나무가 경기도 용문사의 은행나무인데 이 은행나무는 마의태자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변했다고 합니다.
그 은행나무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아마 1000~1100년정도 되었을듯 합니다.
지금 그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3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의태자 얼이 있는 국망봉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나라를 고려 태조 왕건에게 물려주고
천년사직과 백성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명산대찰을 찾아 헤메는데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 태자는 엄동설한에 배옷 한 벌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가던중 국망봉에 올라 멀리 옛 신라의 도읍지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여
국망봉이라 불리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