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登山)

백악산(百岳山)

황석나그네 2016. 8. 5. 17:52

백악산(百岳山) - 857 m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위치.

          속리산 국립공원 북부에 솟아 있는 고봉들 중의 하나이다.

          산의 남쪽에는 고봉인 문장대(文藏臺, 1,033m)·관음봉(觀音峰, 985m)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영산(落影山, 681m)과 남산(南山, 610m)

          등이 솟고, 북쪽에는 수안재·가령산 등의 고봉이 있다.


2016. 08. 05. 하기휴가 中~ / 나 홀 로~

코스 : 입석초교-  물안이골- 수안재- 부처바위- 침니바위- 대왕봉 갈림길(맥코스)- 대왕봉- 돔형봉- 백악산- 강아지바위- 옥양폭포- 옥양교-    

         입석초교 = 원점회귀.

posting

정상석 흔적 남기기~


일명 입석초등학교 옆 할머니께 집 마당에 주차하고 산행준비 한다.


백악산 등산지도

등산로가 단순하여 산행 중 길이 헷갈리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입석초교) 화북초교인데 입석분교장이라고 하더군요.


산불 감시초소, 및 통제소

계곡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별다는 풍경은 없지만 길가에 늘어진 오미자밭과 각종 채소밭을 지나면서 농민들의 수고로움을 되새겨 봅니다.


향교 같은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산행길이다.

누런 조그만 똥 강아지가 앙팡지게 달려 들면서 사나웁게 짖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냇가를 건너지 말고 우측 산행안내 목책을 따라 우측으로~~


대추나무 옆 산행 이정표따라 우측으로~~


자작나무 밭인것 같은데...



전형적인 등산로이다.



부처바위라는데....  목 없는 부처가 가부좌한 모습이라고 하는데...
등산로에서 10m정도 비켜난 위치에 있으므로 자칫 그냥 지나치기가 쉬운데 꼭 한번 들려보기를 귄하고 싶은 곳입니다.
땀으로 육수를 푹우욱 고아서 여기서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대왕봉 갈림길입니다.

대왕봉을 거쳐 이어지는 등산로는 비탐방로인데 일단 대왕봉만 살짝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왕복 약 20여분이면 충분 합니다.


대왕봉 돌탑


대왕봉 돌탑 건립 주축바위


대왕봉 정상...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속리산 주능선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대왕봉 당겨보고~~


대왕봉 흔적남기는데... 쎌카 라서 역광이 넘 심하다.

오늘은 완전히 백악산 전세산행이다. 산행인 한분을 만나지 못한다.



대왕봉에서 앞으로 가야 할 동형봉 그리고 백악산 능선길도 조망하여 본다.



대왕봉을 통하여서 본 돔형봉과 백악산을 각인시킨다.



아직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라 이렇게 등산로가 자연 그대로입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인데도 시설물이 별로 없어 자연미가 뜸뿍....

돔형암봉에 올라 조망해본 속리산 주능선이 안개에 희미하게....

중간에 톡 튀어 오른 봉우리가 관음봉.. 그 바로 왼편이 문장대. 오른편으로는 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이 바위를 우회하여 오르면 돔형암봉이다.

바위로 된 멋진 돔형 암봉이 있는데 정상은 아주 널찍합니다.  이곳으로 오르는 길은 이 밧줄에 의지해야 하는데 직벽.

끈질긴 생명력에 감동합니다. 백악산은 소나무가 많은 산입니다.
우리나라 산 속에 자생하는 소나무 중에는 이렇게 뒤틀리고 구부러진 나무들이 많은데 백악산에도 이런 소나무들을 쉽사리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정상이 바로 앞으로 보여 집니다.  멋진 바위와 함께 철계단도 보여지네요.

돔형암봉에서 바라 본 앞으로 가야 할 백악산이다.


돔형암봉에서 여러각도의 셀카를 팍팍 날려본다.  근데... 넘 역광이 다.




속리산을 희미하게 조망된다.




코끼리 바위 같기도 하고...


정상이 300m 남았는데... 넘 가파르고 계단에다 직벽같은 느낌이다.



죽은 노송과 돔형바위


지나 온 대왕봉과 돔형암봉을 뒤돌아 조망하여본다.


돔형암봉


속리산의 주능선은 북쪽으로 상학봉을 시작으로 묘봉, 관음봉, 문장대, 그리고 정상인 천왕봉까지 이어지는데 이렇게 이어지는 능선의 마루금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백악산이다.



백악산의 높이는 857m로서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의 경계선에 놓여져 있습니다.

악(岳)자가 들어간 산들이 조금 힘들다고 하지만 이곳 백악산은 그렇게 악(!)소리 날 정도의 산행지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룰루랄라도 아니고..  조망도 적당, 오르내림도 적당, 산행강도도 적당... 모든것이 적당한 산행지가 아닐까?...


바로 눈에 뜨이는 산은 낙영산입니다.
가령산에서 낙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골과 능선을 포함하여 속리산의 전체 풍경을 고스란히 조망 할 있는 곳이 드문데 이곳 백악산에서는 온전히 속리산을 다 볼 수 있네요.

산행객들이 없으므로 셀카로 대신하는데... 넘 아쉽다...


하늘이 수시로 변하는 속리산 전경


정상에서 션한 막걸리로 갈증을 해갈한다. 실 바람 한점 불어오지 않는다.


백악산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길에 만나는 속리산 전경 뷰~~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 본 속리산







백악산의 또 다른 명물 강아지바위.  이게 왜 강아지바위라고?....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살짝 옆에서 보면 강아지처럼 보이기도 하나 지금의 방향에서 보면 젖꼭지바위라고 하면 딱일듯...ㅋㅋㅋ



백악산의 산행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는 옥양교에서 300m 지점에 있는 옥량폭포(옥양폭포)인데...

특이하게도 판석으로 된 커다란 바위 아래로 물이 흘러 내리는 재미있는 형식의 폭포인데 근간에 물이 말라 시원한 물줄기가 쏫아져 내리는 장관은 보지 못했습니다.

역시 폭포는 물이 쏫아져야 제맛인데....


옥양폭포.

백악산 산행의 최고의 볼거리인데 수량이 없어 초라합니다.

그나마 흘러내리는 물도 차지를 않는데... 족욕도하고 머리도 감고... 그럭저럭 땀을 식혀본다.


사찰과 옥양폭포 갈림길


옥양폭포. 옥양교 날머리이다.


옥양교


옥양교 도로변 간이 주차장


옥양교 입구 상가 좌측 옆으로 등산로이다.


트랭글 보기



03:00 기상하여 산행준비

04:00  출발

06:10 입석초교 도착

06:40 30분 수면

07:00 산행시작

02:00 산행종료.

연일 기승을 부리는 불볕더위 폭염...연일 문자 발송되는 국민안전처 재난문자 특보라는데...

산행 내내 혼자 전세산행하였다.

무더위는 무더위인가 싶다. 산행동안 땀이 아닌 육수를 고아 냈으니 말이다.

하지만 몸은 한결 가볍다.

2번의 여름산행으로 이렇게 금년도 하기휴가는 마무리 되는가 싶다.





2016. 08. 05. 하기휴가 中.      영국 


The Sound of Silence(침묵의소리)..Emiliana Torr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