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登山)

설악산 서북능선

황석나그네 2016. 10. 16. 10:45

설악산 서북능선

           서북능선은 설악 최장의 능선으로, 설악 최고봉을 향해 오르면서 설악의 전모를 둘러볼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닌 코스다.

           서북능선은 매우 힘든 산행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능선이 길면서도 굴곡이 심해 체력 소모가 심하고, 강인한 인내심을 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힘든 산줄기를 걸으며  극한을 헤쳐 나아가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능선이 서북능선이다.   

           서북능선은 능선의 거리만도 18km9시간이 소요된다. 등정과 하산을 포함하면 13-16시간이 소요된다.


2016. 10. 15(토)  /  룰루랄라 나 홀로~

코스 : 한계령 휴게소(05:20~) - 한계령삼거리 - 귀떼기청봉 - 1408봉 - 대승령 - 12선녀탕 - 남교리 주차장(16:10) = 18km

서북능선의 가을흔적

서북능선 최고의 photo zone이다.  작은 금강산이라해도 과언은 아날듯 싶다. 3대(지리산 설악산 속리산)서북능선.


서북능선 종주 산행지도(한계령 휴게소 - 남교리)


한계령(寒溪嶺) 휴게소 2016.10.15. am 05:10. 도로변 가장자리에 주차후 산행시작 한다. 경찰인들이 10월 한 달간 특별히 단속한다고 함.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양양군 서면 사이에 있는 고개.   해발 950m의 한계령은 내설악과  남설악의 경계에 있다.


설악루을 들러서 흔적을 남기고~


한계령 탐방로 바로 직전에 어느새인가 위령비까지 세워졌네요.


한계령으로 오르면 항상 만나는 나무철재 계단에서 나만의 photo zone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흔적을 남긴다.


그렇게하여 도착한 대청봉과 귀떼기청봉의 갈림길인 한계령 삼거리 도착.


가을의 색감으로 채색된  해 뜨기전 설악의 공룡능선과 바로 그 앞에는 용아장성을 조망하여 본다.


귀떼기 청봉으로 오르는 너덜바위 지대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일출의 가을햇살은 온몸으로 맞는 귀떼기 청봉~


귀떼기 청봉을 당겨보고~


귀떼기 청봉 능선에 다다르자마자 나타나는 신천지인가 싶다.  좌측은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가리능선 우측 안산이다.


대청봉에서는 못 보았던 그런 아름다운 귀떼기 청봉의 가을인가 싶다.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가리능선.


서북능선의 가을이 익어가는 귀떼기 청봉에서 바라 본 공룡능선 그리고 바로 앞 용아장성


                                       귀떼기청봉에서 흔적을 살짝 남겨본다.

                                       설악에서 자기가 제일 높다고 으시대며 거만을 떨다가 대청과 중청,소청 삼형제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해서 귀때기청봉이라 이름 지어졌다는데...


좌측은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이 있는 가리능선.  햇살이 퍼지기도 전에 운무에 휩싸인 서북능선의 가을아침. 우측에 우뚝솟은 바위모습이 안산이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서북능선 안산을 조망하여 본다.

안산은 원통에서 보면 말 안장 처럼 생겼다고 해서,.. .말안장 안자를 써서 안산이다.


설악의 대명사 대청봉과 공룡능선 용아장성을 한 눈에 조망된다.


서북능선 안산과 수렴동 계곡인 백담사 코스 운무에 잠겼다.

귀떼기청봉에서 바라 본 안산 방향 서북능선 멀리 안산이 보입니다. 안산 전이 봉우리는 감투봉 감투봉 너머가 대승령이다.


진부령으로 가는 백두대간 길  마산봉이고...가운데가 황철봉...우측이 마등봉, 공룡능선입니다. 황철봉 너머 어렴풋이 상봉이 보입니다.


운무에 잠긴 수령동 계곡인 백담사을 당겨본다.

가운데 하얀 곳은 백담사 입구..용대리  내설악 백담사와 오세암은 한용운 선생님이... 동학을 하다..일본군에 쫒겨 머문 곳입니다....


익어가는 깊어가는 공룡능선과 범봉 1575봉 나한봉 마등령과 용아장성 조망 뷰~~


지나 온 바위 너덜지대인 귀떼기 청봉



가을로 익어가는 서북능선과 안산~


작은 금강산이라 칭하고 싶을 정도이다.



작은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컷~~



지나온 귀떼기 청봉~



야~~ 호~ 작은 금강산



지나 온 귀떼기 청봉이 점점 멀어진다. 그러면 대승령이 가깝다는 이야기인데....


금강산이라 해도 될것 같다.


서북능선 산행중엔 직벽 철재구간이 자주 등장한다.


점점 더 멀어지는 귀떼기 청봉과 지나온 서북 능선의 가을 흔적들~


괴암바위 능선들이 운무에 휩싸인 서북능선 조망 뷰~~


저 바위 직벽 철재나무계단을 오르면 1408봉이다.


1408봉 정상 나무 목책


1408봉에서 30~40분 오르고 내리고 몇 번하면 도착하는 대승령 정상.

이곳 대승령에서 장수 탐방소로 하산하면 우리 나라 3대 폭포인 대승폭포(3대폭포는 개성 박연폭포, 금강산 구룡폭포, 설악산 대승폭포)를 만날수있다.


대승령 정상에서 흔적을 남기며~


대승령 정상에서 바라 본 깊어가는 가을. 12선녀탕으로 진행해야 할 마지막 오르막 구간이다.


대승령 바로 아래 가장자리에서 션한 막걸리로 갈증을 해결한다.


대승령 남교리 안산 삼거리. 

이곳에서 왼쪽으로 20분정도 직진하면 안산정상인데....( 넘~~ 아쉽다)

3명의 국립공원 공단관리직원께서 단속 나왔다고 하여 패스하고 남교리로 하산 진행한다.


남교리 12선녀탕 방향으로 하산중에 안산을 당겨본다.


설악산 서북능선에 12선녀탕 방향으로 하산중에 만나는 가을단풍~


위 전망테크에서 내려다 본 두문폭포


나무 테크 등산로 정면에서 본 청명하고 맑은 두문폭포


나무테크 등산로 한산중에 아래에서 본 두문폭포




                                        용탕폭포 (복숭아탕)




용탕폭포 전망테크


설악의 가을 단풍~


12선녀탕 하산로 ~



한계령 ~ 남교리 방향  서북능선 종주 등산 완료.




트랭글



지난주엔 마나님이랑 오색입구-대청봉-봉정암-백담사코스로 등산하고

못 내 아쉬워 약 2%정도 모자라는 그런 느낌으로 일주일 내내 근무중이였는데~

작은 금강산이라는 설악산 서북능선을 언젠가 꼭 가 보고싶다라는 강한 충동이있어서....

애마를 강하게 몰아 단숨에 한계령 휴게소 도로변 가장자리에 주차를 한다.

10월 한달동안 설악산 단풍 시즌에 맞춰 특별단속중인 많은 인원의 경찰이 주차를 단속하였다.


산행중에 만나는 일출과 하얀 운무들로 뒤덮인 설악의 가을하늘과 서북능선에서만 볼수있다는

진짜로 말로만 듣던 작은 금강산이 오늘의 산행 하이라티트였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정상에서 마시는 우리나리 최고의 민속주 션한 막걸리는 최고의 환상적이 가을의 앙상블이 아닐까싶다.

남교리로 하산후 한계령까지 택시(30.000원 / 대청봉 대리운전 010-3815-9189) 이란다.

귀가길 44번 국도인 자동차 전용도로 서울-동홍천 고속도로 정체 및 지체로 인하여 한참을 늣게 도착하였다.


이렇게 설악산의 가을이 깊어가는구나!



2016.  10.  15.   영국 

The temple of the holy-Axel Rudi p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