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登山)

점봉산(點鳳山)

황석나그네 2016. 12. 19. 10:03

점봉산(點鳳山) -   1,424m.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과 기린면 및 강원도 양양군 서면의 경계에 있는 산.

한계령을 중심으로 북쪽은 설악산이고, 남쪽이 점봉산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주위에는 망대암산(1,236m)·가칠봉(1,165m) 등이 있다


곰배령  -  1164m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곰배령길 12 (기린면)에 있는 산.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은 모습 그대로다.

깊은 산속에서 발견된다는 금강초롱이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고, 아무렇게나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군데군데 뻗어나 있다.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2016. 12. 18(일)  /  무박  /  산길따라 산악회

코스 :  귀둔리 곰배골 - 곰배령 - 작은 점봉산 - 점봉산 - 오색 주차장. 비탐으로 무박...

여정~

상고대로 뒤덮인 점봉산 정상석에 잠시 머물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칠흙같은 어두운 밤에  한시간 가량 알바했다.  산길따라 산악회원 23名과 함께~  


비탐로...  철계단 나무발판 한창 공사중~~


국공탐방초소를 무난하게 지나면서....

바탐 최단코스 귀둔리 문배골에서 시작하여 약 2시간 정도면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  닿는다.


비탐방로 계곡길 탐방로 공사중 난코스를 손전등 불빛에 의지하며 드디어 곰배령 천산화원에 닿아  흔적을 남겨본다.

 

곰배령 탐방로 나무테그에 상고대 피여있다.



매서운 칼바람이 곰배령을 휩쓴다.


곰배령 칼바람을 헤치고 천상의 화원 곰배령 정상석에 흔적을 강하게 남겨본다.




함께한 산우님 인증샷 남기다보니 넘 추워서 자켓을 입고서 한 컷 더 남겨본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 뷰~~~


산악회원이랑 천상의 화원 바로 위에서 바람을 피할수있는 적당한 곳에서 아침겸 점심을 막걸리와 이슬이와 라면과 함께했다.



뜨끈 뜨끈한 국물과 약간의 알콜로 추위를 달랬으니 곰배령을 뒤로하고 작은 점봉산으로 아이젠 발길을 옮긴다.


상고대로 변해버린 점봉산 비탐 산행로~







주목나무 안에서... 칼바람을 잠시 피하며~~






작은 점봉산 지나치며~~ 매서운 칼바람이 대단하다.


작은 점봉산 능선을 지나니 잠시 하늘이 햇살을 내어준다.


뒤돌아 보는 작은 점봉산 뷰~~



점봉산으로 가야 할 상고대  비탐방 등산로~~




드디어 점봉산 정상에 닿는다.


매서운 칼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점봉산 정상석에 흔적을 남겨본다.


점봉산 정상석 옆 강한 매서운 칼바람이 천연 자연작품을 남겨 놓았네~~~


칼 바람을 온 몸으로 맞셔 이겨내는 점봉상 정상석.



점봉산 정상석 뒷면~~



점봉산 정상 전경~   함께한 산우님 인증샷이 바쁘다.


전상석 바로 둔덕 밑에 연인들이 비박을 한다.


점봉산 정상을 뒤로하고 오색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국공직원 감시초소를 무난히 통과해야 할 텐데...


오색 주차장으로 하산중에  설악산 대청봉이 살짝 햇살을 비집고 얼굴을 보여준다.






한계령 방향~


설악산 주능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오색지구 출립금지 지역이자 상수원보호구역.


오색리 안티교 지나면 오색 주차장~


오색리 안티교에서 바라 본 주전골 만경대 한계령 방향 능선들이 조망된다.


오늘의 무박산행 종착지 오색리 주차장.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산 점봉산과 곰배령이였는데....

전에 즐겨 다니던 산악회에서 설산 비탐으로 함께 하자고 하여 찾은 점봉산이다.


곰배령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으로 출발하여 알바을하고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귀둔리 문배골로 들머리를 잡는다.

문배골 계곡 비탐로는 나무테크 계단 공사중으로 어지럽고 또한 눈으로 덮여있어 난이한 코스를 헤집고

곰배령에 도착하니 매서운 칼바람이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한다.


곰배령에서 점동산으로 이어지는 상고대 및 눈길은 환상적이다 못해 감탄에 도가니였다.

작은 점봉산에서 점봉산까지 안부 능선은 매서운 칼바람으로 날아 갈것만 같아는데...

점봉산 정상에 도찯하니 잠시라도 서있을수가 없을 정도로 세찬 칼 바람이 불어대고 있었다.


역시 비탐 오색으로 하산하는 내내 설악산 주능선을 눈에 담고 하산 한다.

국공직원 눈을 피하며 하산하여 남설악 식당에서 버섯전골에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로

얼었던 몸을 풀어본다.


오늘이 처음으로 시작하는

매월 3째주 일요일 무박으로 꼭 함께하자고 하는데....



2016.  12.  18.   영국  

곰배령 - 조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