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白雲山)
백운산(白雲山,1222m)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옥룡면·진상면의 경계에 있는 산.
반야봉(般若峰),노고단(老姑壇),왕증봉(王甑峰),도솔봉(兜率峰,1053m),만복대(萬福臺)등과 함께
소백산맥(小白山脈)의 고봉(高峰)으로 꼽히며 전라남도에서 지리산의 노고단 다음으로 높다.
섬진강(蟾津江)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섬진강에 발목을 담그고 있어 강에서 올라온 수증기로 인해 구름 덮인 날이 많고 따리봉,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위에 떠 있는 하얀 구름은 산의 이름을 다시한번 곱씹게 한다.
2021.02.06.
코스 : 진틀휴게소- 진틀마을- 병암계곡- 백운산 상봉- 신선대- 한재- 따리봉- 참샘이재- 도솔봉- 전망바위
- 논실- 진틀마을- 진틀휴게소 [원점회귀]
포스팅~
광양 백운산 상봉 강한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며 미세먼지 뿌였다.
물론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 할수가 없었다.
2013년 이후 8년만에 다시 찾아 왔건만 조망권이 아쉽다.
진틀마을 공용 주차장 주차를 한다.
진틀마을 공용주차장
진틀 휴게소 반대편에 진틀마을 공용주차장이 있다.
진틀 휴게소
진틀마을 공용주차장에서 100m 임도따라 오르면 진들마을 산행 들머리 우측으로 진행한다.
진틀마을
1775년경 처음 정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병암과 동골사이에 있는 마을로
자연 마을인 진틀은 니평(泥坪)이라고도 하는데 마을앞에 있는 논들이 옛날에는 진틀(구렁논)이라하여
백운산 정상 상봉까지 3.3km 가파르게 계속 오른다.
병암산장 앞으로 우측으로 병암계곡을 사이에 두고 계속 오른다.
병암 계곡을 끼고 숯가마터 삼거리까지 한동안 계속 오른다.
등산 안내 목책들이 무릎높이 정도에 설치되어 있다.
숯가마터 신선대, 백운산 상봉 정상 삼거리
상봉으로 오른다.
가파른 등산로를 줄기차게 계속 오른다.
나무데크 계단이 아주 오래동안 계속 오른다.
나무데크 상단부까지 한동안 계속 오르니 억불봉, 상봉 삼거리 안부에 안착한다.
백운산상봉((白雲山上峰,1222m)
봉황(학자),여우(지혜),돼지(부자)의 기운을 간직한 산으로 언제나 흰구름이 걸려 있어 이름 지어졌다.
백운산 상봉 정상석 뒷편으로 신선대 주능선이 조망되네
상봉에는 세찬 바람이 강하게 계속 불어온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10초셀카로 대신한다.
지리산 주능선 미세먼지로 동서남북 조망권이 아쉽다.
상봉 정상석 뒤로 신선대만이 조금 보이며 따리봉과 도솔봉은 미세먼지가 먹어 버렸다.
강한 바람을 뒤로하고 10초 셀카를 한컷 더~
상봉 정상석 전망데크
상봉 뒤로 신선대 그리고 아주 희미하게 조망되는 따리봉과 도솔봉 주능선~
상봉 전망데크 아래에 논실, 진틀마을 미세먼지로 희뿌였다.
상봉 정상석을 뒤로하며 신선대, 따리봉, 도솔봉 주능선을 희미하게 그려본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상봉 정상~
백운산 상봉에 관한~
신선대(神仙臺,1198m)
신선들이 내려와 놀만했을것 같은 뛰어난 경관이라 신선대라 명명했는데
산 아래 동곡마을 주민들은 바위가 장롱같이 생겨 농바구(바위의 사투리)라 부른다.
역시나 10초 셀카
신선대에서 바라 본 따라봉과 도솔봉
신선대에서 바라 본 백운산 상봉
신선대와 백운산 상봉
포토존~
미세먼지로 지리산 주 능선이 없어졌다.
지리산 주 능선을 아쉬워 하며
한재까지 고도를 낮춘다.
한재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따리봉으로 급경사를 계속 오른다.
한재(汗峙,860m)
광양과 구례를 넘나드는 큰 고개로 대치(大峙)라고도 불렸으며 겨울에는 춥고 차다고 해서 한재라고 불리우고 있다
한재에서 따리봉까지 급경사를 계속 오른다.
따리봉 정상과 전망데크
따리봉 정상석과 함께한다.
따리봉(1153m)
백운산은 배의 형상이며 따리봉이 배를 저을 때 쓰는 도구인 물속에 잠기는 아랫부분에 있는 넓적한 널조각인
따리가 있는 위치여서 이름 지어졌다.
따리봉 전망데크에서 션한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해갈한다.
따리봉에서 바라 본 도솔봉
따리봉을 뒤로하고 도솔봉으로 향한다.
따리봉에서 바라 본 지나 온 신선대, 백운산 상봉 주변에는 아직도 미세먼지로 뿌였다.
따리봉을 뒤로하며~
따리봉이 점점 멀어지네~
진행 해야 할 도솔봉과 헬기장
헬기장과 도솔봉
논실과 도솔봉 삼거리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고 또 오른다.
도솔봉으로 오르다 뒤돌아 본 따라봉과 신선대, 백운산 상봉 주 능선
따리봉과 신선대, 백운산 상봉~
도솔봉을 오르고 진행 해야 할 하산 등산로 논실 방향
드디어 도솔봉에 안착한다.
도솔봉(兜率峰,1123m)
도솔봉은 도솔천(兜率天 )에서 유래되었는데 수미산(須彌山 : 세계의 중심에 있는 상상의 산)
꼭대기에서 12만 유순(由旬 : 40리 정도의 거리)이 되는 천계(天界)로 칠보(七寶)로 된 궁전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산다고 한다.
도솔봉에서 하산 할 제비추리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논실마을로 내려선다.
10초 셀카로 대신한다.
하산중에 뒤돌아 본 도솔봉
신선대, 백운산 상봉 주 능선
도솔봉과 따리봉 주 능선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논실방향으로 하산 할 등산로를 앵글에 담아 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논실마을~
따리봉과 신선대, 백운산 상봉
도솔봉 주 능선이 선이 곱고 아름답다.
의자바위에서 바라 본 뒤돌아 본 도솔봉 주 능선.
이곳에서 좌측으로 논실마을로 급강하 내려선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곳 안내 목책에서 "등산로 아님" 좌측 논실마을로 내려선다.
지정 등산로 아님 논실방향으로 급경사로 내려선다.
논실마을로 하산하여 진틀마을을 거쳐 주차장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등산로는 희미하다.
논실마을로 내려선다.
논실(論實)마을
1775년쯤 전주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또한 일설에는 현풍곽씨와 김해김씨가 제일 먼저 입촌하였다고도 전한다.
3성씨가 마을을 형성하면서 마을 이름을 짓자고 논의한 결과, 마을 이름을 논의했다하여 논(論)자를 먼저 쓰고
이름의 결실을 보자는 의미에서 실(實)자를 써서 논실(論實)마을이 되었다.
논이 많은 계곡이라 하여 답곡(沓谷)이라고도 한다.
논실마을 버스 정류장 임도따라 진틀마을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진틀마을 공용 주차장에 안착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한다.
트랭글 기록
03:35분에 출발하여 03시간 30분 소요하여 진틀마을 공용 주차장에 도착한다.
잠시 차내에서 수면을 취하고 07:50분에 들머리를 잡는다.
진틀마을에서 백운대 상봉까지 강하고 세찬 바람이 무섭게 몰아친다.
온 몸으로 맞서며 미세먼지 희뿌였게 동서남북 사계를 삼켜버려 조망은 볼 수가 없었다.
13년도에 무지개산악회에서 산행하고 8년만에 다시찾은 백운산인데
감회가 새롭워야 하는데 미세먼지로 지리산 주 능선을 조망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급하게 급경사를 계속 오르고 올라 몇번을 하였던가 정신이 혼미 할 정도 였으니
백운산에 묘미가 색다름에 또 한번 감회가 새로움을 느낀다.
지금 현재 산에 있으므로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2021.02.06.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