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정보)

겨울산행 장비

황석나그네 2012. 1. 4. 18:47

 

1. 등산화
당연히 창이 딱딱한 겹가죽 중등산화여야 한다.

홑겹 가죽이나 캔버스 천을 댄 것은 눈길에서 스텝커팅을 할수 없고 아이젠을 착용해도 불안정하다.

산행에 나서기 전에 왁스를 충분히 골고루 발라야 눈밭에서도 젖지 않는다.

2. 배낭
야영을 원할 경우 등판에 프레임이 내장된 80리터들이 대형 배낭으로 구입하고

헤드포켓의 아구리도 장갑을 끼고도 물건을 꺼낼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것이 편리하다.

당일산행용이라도 여벌옷이나 보온의류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므로 35리터들이 이상의 것으로 준비한다.

3. 스패츠
눈밭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장비로 방수투습성 원단으로 만든 것이 기능적이다.

당김끈 장식이 튼튼한가를 살핀 후 긴 것으로 구입한다.

4. 아이젠
워킹용으로는 2발짜리부터 6발짜리까지 있다.

어떤 것이든 한벌은 준비 해둔다.

산행에 나서기 전에 착용방법을 숙지해 둔다.

5. 스키폴
안테나식 2-3단짜리가 산 밖에서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

폴링이 넓은 것이 눈에 덜 빠져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크다.

6. 보온 & 보온병
1리터 이상 용량으로 아구리가 넓고, 보온주머니로 둘러싼 것이 추워도 뚜껑이 얼지 않는다.

보온병은 무게와 부피 부담이 크지만 혹한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7. 컵 & 수저
가장 가벼운 것으로 준비한다.

8. 칼
캔따개가 달린 다용도용으로 준비한다.

9. 선글라스 & 고글
편광이 되고,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짙은 렌즈의 제품을 구입한다.

사이드패널을 댄 것이라면 금상첨화. 고글 역시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것으로 고른다.

눈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는 사람은 렌즈창이 넓은 고글을 준비해야 한다.

10. 시계
방수와 야광은 필수고, 고도계 겸용이면 더욱 좋다.



11. 보온내의
천연직물, 특히 면직은 금물이다.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이용한 합섬소재 내의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반드시 한벌 구입하도록. 면직 러닝셔츠는 절대 입지 않는다.

기초가 튼튼해야 위에 껴입는 옷도 보온기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12. 양말
모직양말 2켤레는 필수. 안쪽에 받쳐 신을 양말은 폴리에스터 합섬 소재로 조금 얇은 것도 무방하다.

너무 거친 재생모 양말을 바로 신으면 뒤축이 까질 우려가 높으므로 반드시 부드러운 양말을 안에 받쳐 신는다.

13. 모자 & 발라클라바
끈이 달린 뺨가리개가 있는 모자와 얇은 합섬원단의 발라클라바를 준비해둔다.

평상시에는 모자를 쓰고 있다가 더우면 뺨가리개를 올리는 등 체온을 조절하고 뺨이 시릴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거나

눈보라가 칠때 발라클라바를 덮어쓰고 그위에 모자를 덧쓰면 거의 완벽하게 머리와 얼굴을 보호할 수 있다.



14. 장갑
두께와 기능별로 3켤레를 준비한다.(얇은, 두터운, 오버글로브)

얇은 장갑은 그다지 춥지 않지만 맨손으로 다니기에는 여전히 추운 날씨에 사용하고 취사시 버너나 코펠을 다룰 때 사용한다.

두터운 장갑은 몹시 추울 때 사용.

산행중 손에 땀이나면 자주 벗어 공기를 쐐어 말린다.

오버글러브는 방수투습성 원단으로 만든, 팔꿈치까지 덮는 긴 것으로 준비한다.

심설을 러셀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해 두는데, 기온이 몹시 떨어졌을 때에도 보온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버글러브는 손바닥 부위에 가죽이나 고무를 대 미끄러지지 않게 한 것이 유용하다.

15. 바지
모직바지, 또는 두터운 합섬섬유 원단 바지로 구입한다.

면직의 청바지나 진류는 조난을 자초하는 의류임을 명심하라.

16. 방수방풍의
고어텍스와 같은 방수투습성 원단으로 만든 제품을 한번 반드시 준비한다.

바지는 등산화를 신고도 입을 수 있도록 사이드 지퍼를 충분히 올려낸 것으로 고르고,

정강이 부위까지만 낸 것은 직접 중등산화를 신고 입어 봐서 불편하지 않은가 살필것.

상의의 후드는 눈만 나올 정도로 뺨을 완전히 덮는 것으로 구입한다.

[참고]

일상생활에서는 한 번의 잘못된 결정이 그저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끝날 수 있다.

하지만 산속에서라면?

잘못된 결정 하나는 큰 부상으로, 심지어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 산행(걷기)요령

 

1 2~3시간 걸은 뒤에는 꼭 10~20분의 휴식을 취하라.
2 오르막길에서는 보폭을 좁게 하여 안짱다리 식으로 걷고 내리막길에서는 다리에 더 힘을 주며 보폭을 좁게 해서 걷는다.
3 숲이 울창한 곳을 지날 때는 큰 나무나 바위 등을 목표로 정한 다음 머리를 숙이고 수영하듯 나아간다.
4 계곡을 지날 때는 징검다리나 통나무다리로 건너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미끄러운 바닥에 주의하며 건넌다.
5 나무지팡이를 이용해 발을 끌듯이 하며 건너는 것이 안전하다.

 

ⓑ 베냥 메는 요령

 

하나) 등에 밀착시킨다 

등과 가방 사이가 뜨면 가방이 이리저리 움직여 무게중심을 잡기가 힘들다.

또 어깨 부위에 물집이 생길 수도 있다.

가방이 몸의 한 부분처럼 느껴지도록 멜빵을 꽉 죄자.


하나) 허리, 가슴끈도 이용한다

가방이 무거우면 부담을 어깨와 허리 두 곳으로 분산시켜야한다.

가슴끈은 장시간 보행시 어깨가 뒤로 젖혀지면서 생기는 가슴의 통증을 줄여준다.


하나) 손은 비우고 걷는다

가방을 등에 진 채로 무언가를 손에 잡고 있으면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 반대다. 손은 되도록 비우자. 그래야 걷기도 쉽고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줄어든다.

 

ⓒ 벼락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등산객 감전사고’다.

벼락 맞을 확률은 송혜교와 김태희가 나에게 동시에 데이트 신청을 할 확률보다야 높겠지만

알아둬서 나쁠 것은 없으니 참고하라.

1 기본적으로 나무 옆은 위험하다.

그러나 나무줄기, 가지 끝에서 2m 이상 떨어져 나무 꼭대기를 45˚ 이상의 각도로 쳐다보는 범위 내에서

자세를 낮추고 있으면 비교적 안전하다.


2 산속에 있는 철탑이나 송전선 부위도 안전한곳이다.

기억할 것은 철탑에서 2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텐트 안이 더 안전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나무 밑에 텐트를 쳤을 때는 나무에 떨어진 벼락이 옮기 쉽기 때문이다.

ⓓ 여럿이 움직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걷는 속도가 가장 느린 사람의 페이스에 맞춰라.

특히 주의할 점은 ‘갈림길’이다. 반드시 전원이 모인 것을 확인하고 나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2 인원 체크는 단체 활동에서 필수다.

용변때문에 코스를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3 전원 하산 또는 한 사람이라도 붙여서 내려보내라.

산행 중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이 생겼다고 해서 혼자 하산시키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옷이 젖었어요. 어쩌죠?


당연히 갈아입어야 한다. 젖은 옷은 산행에 치명적이다.

감기에 걸리면 끝이다.

지체 없이 햇빛이 잘 닿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가자.

운동화 말리는 데는 건빵이 최고지만 신문을 안에 넣어도 잘 마른다.

 

 

2012.01.04(수)  英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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