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天王峰) - 1,915 m
경상남도 산청군과 함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지리산의 주봉이자 정상이다.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다.
천왕봉에서의 일출은 하늘이 열리는 듯 장관이라 하여 지리십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데, 구름에 가리는 날이 많아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2016. 07. 24(일) / 나 홀 로~~
코스 : 백무동주차장- 한신계곡(첫나들이폭포.가내소목포.오층폭포.한신폭포)- 세석(평전)대피소- 촛대봉- 삼신봉- 연하봉- 일출봉-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장터목대피서- 소지봉- 참샘- 하동바위- 백무동주차장.
posting
정상에서의 추억을 남기며~
막걸리를 넘 많이 먹었나 ?...
백무동 주차장 및 버스 터미널
본격적인 무더위 여름산행 시작점인 백무동(한신)계곡 백무교.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으며,
그 면적이 483.022㎢로서 21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구름 위에 떠 있는 고봉 준령마다 영기가 서리고, 계곡은 웅장하면서도 유현(幽玄)함을 잃지 않는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 능선의 거리가 25.5km로 60여리가 되고, 둘레는 320여 km로 800리쯤 된다.지리산의 너른 품안에는
1,500m가 넘는 20여개의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품속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이 있으며, 아직도 이름을 얻지 못한 봉우리나 계곡이 많다.
한신계곡 + 소지봉코스 갈림길 이정표 앞에서 우측인 한신계곡 방향으로 들머리를 잡았다.
줌으로 확대한 삼거리 이정표 목책
한신계곡 들머리인 세석길.
이곳 한신계곡 코스는 폭포들이 넘 많다.
근데... 수량이 부족하여 넘 아쉬움이 크다.
한신계곡에 물이 말라도 넘~ 말랐다.
출렁다리인듯한데...
한신계곡에는 이름없는 무영의 다리들 또한 넘 많다.
가내소 폭포
오층폭포
오층폭포 상단
한신계곡에 많고 많은 폭포를 지나서면 너덜지대 바위가 넘 가파르게 1.3km을 올라야 세석평전 대피소임당.
세석대피소 삼거리 (벽소령 + 백무동 + 천왕봉) 목책
세석 대피소에서 션한 음수대에서 마실 물을 보충하며 약간에 휴식을 취하고 촛대봉으로 향한다.
촛대봉에서 바라 본 세석대피소. 세석 평전.
천왕봉과 덕평봉(1522m) 사이에 있는 세석평전은 10여대의 헬리콥터가 앉을 수 있는 고산의 평원이다.
촛대봉에서 바라 본 삼신봉. 연신봉 그리고 천왕봉인데...천왕봉인 운무에 휩싸였넹~~
무겁게 보이는 베낭을 메고 낑~낑~대며 힘겹게 오르는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촛대봉에서의 추억을 만들어 본다.
촛대봉 모습인데... 넘 뜨거워서 바위가 이글이글 뜨겁게 보인당~~
촛대봉을 뒤로하고 정상인 천왕봉을 향하여 고고씽~~
삼신봉을 바라 보며!~.
삼신봉이 점점 가까이 온다.
운무에 휩싸인 연하봉을 향하여~~
연하봉에서의 주변 풍경들...
앞으로 가야 할 천왕봉 방향의 연하봉이다.
삼신봉과 촛대봉을 지나온 방향의 연하봉.
연하봉을 지나 일출봉이 운무에 휩싸였다.
연하봉에서 일출봉까지의 거리는 지척이다.
다행히도 뜨거운 여름 태영볕은 고맙게도 운무에 가려서... 산행하긴엔 좋은 최상에 날씨인듯 한데...
과연 정상에서의 날씨는 어떨까?
일출봉에서의 주변 풍경~~
일출봉에서의 운무에 가리워진 주변 풍경~~
여전히 운무에 사면이 감싸인 장터목 대피소.
다행히도 장터목 대피소는 운무가 잠시 빗겨서 갔는듯 하다.~~
장터목 대피소를 지나 제석봉 가기 전 멋진바위 위에서 션한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하여 본다.
션한 막걸리 한잔과 무공해 청정 하얀 운무를 곁들여서 마시니 신선이 따로 없더라~~
멋진바위에서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하며~~ 연하봉을 휘어감은 운무을 감상하며 또 한장에 추억을 남겨본다.
이런 느맛의 낌을 잊지를 못하여 여름산행을 즐기는 또 하나의 이유인듯 하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르는 마지막 관문은 통천문이다.
천연암굴로 되어 있어 사다리를 타고야 올라갈 수 있는데 부정한 사람은 출입할 수 없다고 한다.
통천문 위에서 션하고 맑고 깨끗한 산소를 맘껏 취하여 본다.
가파른 나무계단과 철계단. 너덜지대. 바위 등산로를 지나며~~
드디어 도착한 지리산 제일 천왕봉이다.
다행히도 운무가 잠시 멈췄다.
천왕봉의 해돋이는 끝없는 구름 위로 치솟아 오르는 붉은 해가 장관이다.
오늘처럼 구름, 운무가 드리워진 날엔...
천왕봉은 바위로 된 정상 주변을 둘러싼 변화무쌍한 구름 때문에 해돋이를 보기 힘들어 3대가 원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진다는데....
천왕봉에서의 정상석과 함께 주변 풍광들을 기록하여 본다.
천왕봉 정상석 후면이다.
항상 전왕봉에 오면 느끼는 감정이다.
정상석 정면은 가파르게 이어지는 낭떨어지기 절벽이 아니던가?
그래서인가 넘~ 힘이들고 아쉽다는 생각이 항상 들곤했었는데.....
오늘도 예전과 같은 느낌이다.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정상석 주변에 나무데크 전망대를 설치하면 아주 좋을듯 싶다.
천왕봉을 뒤로하고 장터목 대피소로 하산한다.
운무는 여전히 나랑함께 내주변에 머무른다.
제석봉
제석봉 주변에 고사목~
션한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 하던 그 바위 위~
장터목 대피소에서 음수대에서 물을 보충하고 소지봉 방향으로 하산한다.
소지봉 안착하여 장터목에서 보충한 물로 갈증을 씻어보며...
소지봉 전경~
샘물에서 션한 물을 마시며... 땀을 식힌다.
출렁다리
하동 바위라는데...
무슨 연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좀 그렇다.
그렇게하여 천왕봉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트랭글
2016.07.24(일)
02:00 알람 기상.
03:00 베낭 꾸려서 출발~
05:15 백무동 주차장(1일 주차 5.000) 도착하여 차내에서 수면.
06:00 산행시작
05:40 산행 종료. (10시간 산행. 휴식시간 2시간)
06:05 귀가
무더운 여름산행이라 조금은 걱정하였는데...
다행히도 연하봉부터 구름이 많이 도움이 되어 정상적인 산행이 이루워 졌다.
위에서 지적하였듯이 정상석 주변의 약간의 아쉬운점들이 보안만 된다면 천하제일의 지리산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래서 산객들이 지리산을 자주 찾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도 같다.
다음엔 지리산 어디를....
2016. 07. 24. 영국
Stronger(What Doesn't Kill You)-Kelly Clark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