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登山)

지리산 서북능선(성삼재-정령치)

황석나그네 2019. 7. 28. 15:05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

     지리산은 3도 5개군 15면인 경남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과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에 걸쳐있으며, 최고봉은 천왕봉으로 높이가 1915m이다.

     지리산 서북능선은 덕두산, 바래봉, 무명봉, 세걸산, 고리봉, 만복대, 작은고리봉 등 1,000m가 넘는 산만 해도 7개가 되는 거대한 산맥으로,

     지리산내에서 주능선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도 정평이 나 있거니와 주능선에 비해 찾는 산객들이 많지 않아 조용히 걷는 즐거움이 큰 능선이다.


2019.07.27.

코스 : 계획) 성삼재~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세걸산~팔랑치~바래봉~덕두봉~구인월마을 = 22km.

         실행) 성삼재 - 고리봉 - 묘봉치 - 만복대 - 정령치 [게릴라성 집중폭우로 지리산 전 등산로 출입금지 통제]

포스팅~

국공직원이 입산통제라 하는데....

게릴라성 집중폭우로 안경엔 성애가 자욱한날에 만복대 정상석과 나란히 서다.







동탄에서 02:00 출발하여 빗속을 뚫고 성삼재에 새벽04;56 도착하여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다.







요금 정산소 방향으로 그렇게 심하게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베낭을 꾸리며 스틱이랑 서둘러 챙기며 만복대 들머리에 접어든다.







서북능선 종주 만복대 들머리










소강상태였던 비가 한,두방울씩 내린다.






작은 고리봉에 도착하니 검은 먹구름과 함께 비줄기가 굻어지며 세차게 내리기 시작한다.






어느 산악회(평택 뫼산악회) 회원분들이랑 함께 어울리며 산행을 이어가며 인증삿에 도움을 청해본다.






묘봉치에 도착하는데...

비는 여전히 내린다.









빗줄기가 아주 세차게 폭우처럼 계속 줄기차게 내린다.

등산로에 흙탕물이 콸콸 내리쏜다.

우의를 꺼내서 입을수 밖에 없었다.






카메라 렌즈는 비닐봉투로 감쌓는데...






아무리 세차게 폭우는 내려도 만복대에 도착한다.








게릴라성 폭우속에 함께한 만복대 정상석












기왕에 다 젖은 옷 시원하게 흠뻑 맞으며 인증삿을 남겨 본다.

팬티까지 다 젖었다.

등산화 안에는 발걸음 옮길때마다 저벅저벅소리가 요란하다.

나만 그러는것이 아리라 다른 산우님들도 마찬가지이다.







만복대를 뒤로하며...

정령치로 향한다.

정령치에선 국공직원분들이 통제한다는데...






정령치 가기전에 큰 고리봉을 약간 흐미하게 보여준다.







정령치에 도착한다.

여기부터는 출입통제라 어쩔수없이 산행을 마무리하며...

숙소인 남원 컨싱턴 리조트로 향한다.










정령치 휴게소 카페에서 블랙커피 한잔 마시며 픽업하는 마나님을 기다린다.






아쉽지만  큰 고리봉을 뒤로하고....






조만간에 ....다음을 기약하자

































정령치 휴게소 데크에서 바라 본 조망권~~
















정령치 휴게소.

비 맞은 쌩쥐마냥 정령치 휴게소에서 따뜻한 블랙커피로 몸을 녹이며 컨싱턴 북카페에 있는 마나님을 콜하여 픽업을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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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는 다음으로 미룰수 밖에 없으므로

숙소인 남원점 컨싱턴 리조트 북케페에서 쉬고 있는 마나님을 콜하여 픽업한다.



남원으로 ...

컨싱턴 남원점 리조트 오전 11시 체크 아웃. 오후 15시 체크인)






컨싱턴 리조트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정원 옆 조형물




























저녁엔 춘향테마파크 둘러 본다.



























춘향테마파크는  컨싱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서서히 이슬비 내리더니 비 줄기 점점 굻어진다.

















비는 더 많이 내린다.


















춘향테마파크 둘러 보는데...

비가 내려서 급하게 숙소로 몸을 피신한다.



비록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는 중도에 어쩔수 없이 접어야 했지만...

다음으로 미루며 정해진 일정을 앞당겨 무사히 잘 마쳤다.


오고가는 고속도로엔 온통 여름 장마비로 시야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서북능선 종주산행이 끝내 여운이 남는다.



2019.07.27.  그린(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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