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登山)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성삼재-구인월)

황석나그네 2019. 8. 5. 10:19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 -  (지난주 폭우로 통제...  다시찾은 성삼재)

     지리산은 3도 5개군 15면인 경남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과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에 걸쳐있으며, 최고봉은 천왕봉으로 높이가 1915m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덕두산과 철쭉군락지인 바래봉에서 시작하여 만복대, 노고단, 반야봉, 천왕대를 지나 동왕등재 너머 경상북도 산청군 웅석봉에

     이르기까지 도상거리만 하여도 장장 73km에 이르는 거대한 산군으로 형성되어 있다.


2019.08.04.  /  35º  찜통더위 하기휴가 중~ 삼복더위 산행.

코스 : 성삼재 -작은고리봉 -묘봉치 -만복대 -정령치 -큰고리봉 -세걸산 -세동치 -부운치 -팔랑치 -바래봉 - 덕두산 -구인월마을회관(22.5km)

포스팅~


하기휴가 기념으로 수운주 35º 찜통 삼복더위 산행을 강행한다.

희미한 안개속에 천왕봉 지리산의 주능선,그리고 서북능선을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희미하게 윤곽은 보여주었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100m 내려서면 만나는 만복대 등산로 들머리.

새벽 5:10분인데.... 아침이 열리는 중~~






지리산의 일출을 작은 고리봉 도착 전에서 조망한다.






일출 떠 오르는 노고단과 그 아래 오늘 산행에 들머리 성삼재 휴게소






장엄한 지리산 일출 그리고 반야봉, 노고단.






반야봉에 힘찬 햇볕이 눈부시다.






노고단과 성재 휴게소






아침햇살을 모두 받고 있는 작은 고리봉





오늘 산행 처음으로 만나게되는 작은고리봉과 함깨한다.

지난주에 왔었는데 게릴라성 폭우로인해 입산이 통제되어서 할수없이 또 다시 찾은 서북능선에 작은 고리봉





작은 고리봉에서 바라 보는 희미한 반야봉 아침햇살







반야봉과 노고단







싱싱하게 아침을 여는 노고단과 성삼재 휴게소






작은 고리봉을 배경으로 삼아 앞으로 가야 할 만복대 주능선






만복대와 희미하게 보이는 세걸산






아침햇살을 잔뜩 온 몸으로 받으며...

작은 고리봉 정상석에서 바라보는 반야봉과 노고단의 웅장한 능선이 마치 여인의 허리춤이 아니던가?...






지난주에 이어서 다시찾은 반야봉을 뒤로하고 정령치, 만복대로 이어간다.







묘봉치을 지나서며....






묘봉치 안내 목책과 산행 안내지도






묘봉치를 한 동안 지나 조망이 약간 트이는곳에서 만복대을 조망하며~






저멀리 희미하게 반야봉과 노고단 그리고 작은고리봉 지나온 흔적들이 아스라히 멀어진다.






만복대 바로 전에 작은고리봉을 지나 온 주 능선..

그 뒤에 반야봉과 노고단이 마치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하게 꼬옥 안아주고 있는 형상이 아닌가 싶다.





만복대 지킴이 바위를 지나면 저기가 만복대인데....

아침이슬로 인하여 등산로 나무가지들이 물방을을 잔뜩 머물어 있어 옷이 흠뻑 젖는다.





만복대 지킴이 바위

만복대 오르기전에 꼭 만나는 바위이다.






계속 오르는 구간으로 약간은 숨이 고르지만 그런대로 오를만한 코스이다.

봄,가을,여름,겨울 사계절 사면으로 불어오는 칼바람,비바람,눈보라를 맞부딫치는 만복대 오르는 구간이다.





만복대 오르는 구간에 잠깐에 한 숨을 고르며...

반야봉, 노고단, 작은 고리봉,묘봉치 지나 온 주 능선을 뒤돌아 담아 본다.





사시사철 사면으로 온갖 바람과 눈모라 비를 맞으며 장엄하게 우뚝 솟은 만복대.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노고단에 이어 4번째로 높은 만복대.

네가 있어 이렇게 또 다시 찾는구나. 반갑다 만복대.





지난주에 이어서 또 다시 만복대 정상석에서 아주 강하고 찐하게 흔적을 남긴다.

작심하고 하기휴가을 맞이하여 35º 찜통더위 여름산행을 계획하였다.

만복대 네가 여기에 장엄하게 우뚝 서 있으므로 해서 다시 찾는구나.






만복대에서 반야봉과 노고단을 조망하는데....

희미한 안개들이 만복대의 뒷 모습을 어설프게 가로 막는다.






만복대를 기점으로 진행 해야 할 정령치 큰 고리봉 세걸산 바래봉 코스인데...

역시나 안개 때문에...






福이 많은 곳이라 하여 만복대로 이름지어졌다.

노고단에서 반야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100리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조망이 빼어난 봉우리이다.

만복대에서 고리봉[1,304.8m]까지의 3㎞쯤에 이르는 능선에는 지리산에서 가장 드넓은 억새 평원이 펼쳐져 있다.

정령치에서 출발하여 만복대·고리봉을 거쳐 성삼재로 내려오는 등산로로는

광활한 억새밭과 초원이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고리봉을 거쳐 성삼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쉬워서 한 컷 더 남겨 본다.






장엄하게 우뚝 서 있는 만복대를 뒤로하고 정령치로 내려서기 위해서 길을 제촉한다.






정령치, 큰 고리봉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정령치 가는 등산로에는 삼죽대가 반겨주네...










정령치로 내려서기 전에 큰 고리봉을 조망한다.






정령치로 내려서는 계단






큰 고리봉과 정령치 휴게소






정령치 휴게소 삼거리.   

휴게소에서 흔적들을 남겨본다.





정령치 터널과 정령치 기념석에서 흔적을 남긴다.









정령치 휴게소에서 션한 얼을물 베낭에 넣어두고 션한 물을 한병을 더 단번에 들이킨다













정령치 고개





큰 고리봉 등산로 옆으로 300m 간다.(빽코스)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큰 고리봉 오르기 전 뒤돌아 본 정령치,만복대.

작은 고리봉은 만복대에 가려서 앞으로는 볼 수가 없다.





해발 1304m인 고리봉은 큰 고리봉과 작은 고리봉이 있다.

고리봉 하면 큰 고리봉을 말하는데, 일명 환봉이라 하며, 가을철 억새의 노란색과 은회색 그리고 참나무 잎의 주황색 빛이

마치 스펙트럼 같이 보여 일대 장관을 이룬다.
주변의 등산 코스로는 광활한 억새밭과 초원이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 넘 좋다.





큰 고리봉에 도착한다,

물론 정상석은 없다. 목책으로 대신한다.






큰 고리봉에서 바라 보는 지나 온 만복대






큰 고리봉에서 바라보는 앞으로 가야 할 세걸산을 담아 본다.






큰 고리봉에선 안개속이라 반야봉이 희미하다.






큰 고리봉에서  흐미하게 안개속에 보이는 반야봉인데...






큰 고리봉 바로 아래 소나무 바위 그늘 아래에서 간단하게 갈증을 해갈한다.






만복대, 정령치.






반야봉이 희미하게.... 만복대는 선명하게 조망되는 반면에....






세걸산을 향하여~~~






세걸산으로 향하는 중에 반야봉과 만복대를 조망하며 온 몸에 흐르는 땀방을 즉 육수를 식히며...





로프구간을 지나며~....





그렇게하여 도착한 세걸산.

이곳 역시 정상석은 없다.





세걸산 안내목책.

지리산 서북능선은 정상석은 작은고리봉,만복대,정령치,바래봉외 정상석은 없고 안내목책으로 대신한다.





세걸산에서 세동치로 이어간다.





희미하게 조망되는 청왕봉 지리산 주능선을 한 눈으로 담는다.






한번 더 담는다.





지나 온 만복대, 정령치,큰 고리봉을 담아 본다.






그늘이 있어 편안한 등산로






전북학생회관 교육원에서 오르는 세동치 삼거리

















안개속에 희미한 반야봉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진행 해야 할 저 멀리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바래봉






부운치 삼거리














편안한 등로 이어간다.





바래봉이 조망된다.






봄이면 철쭉으로 상춘객들로 붐비는 팔랑치인데 삼복 무더위다 보니 등산객이 당연히 없다.

이 더위에 어느누가 산행을 찾겠는가?












바래봉을 향하여~~~





키 높이 훨씬 자라는 철쭉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무성한 철쭉나무 군락지






지나 온 서북능선 주 능선






팔랑치를 향하여 오른다.





팔랑치, 그리고 저 멀리 바래봉












팔랑치








지나 온 주능선





저 멀리 희미하게 천왕봉 주능선을 담는다.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 함부로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데....








용산 운봉마을 바래봉 삼거리 도착한다.















목을 축이며  션하게 한 모금 한다.





바래봉을 오른다.





바래봉으로 오르는 게단에서 뒤돌아 보는 지나온 주능선인데.... 안개들로 하여금 조망이....





천왕봉 지리산 즈 능선인데... 안개 대문에 조망이 좋지않다.





지리산 전망데인데....

안개로 인해서.... 아쉽다. 지리산 주 능선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인데...





바래봉 정상으로 오른다.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산객이 없는 관계로 10초 셀카로 대신한다.

바래봉 정상석 목책으로 된 안젠펜스 난간에 올려 기대게하여~~ ㅋㅋㅋ










바래봉 정상 아래부터 철쭉 군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바래봉 철쭉의 백미는 정상에서 약 1.5km 거리의 팔랑치 구간이다.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한다





바래봉 정상을 뒤로하고 덕두산으로 이어간다.









일반 야산 수준인것 같은 덕두산(봉) 정상.










구인월마을로 이어서 하산한다.















이정표는 무색할 정도로 퇴색하였다.








덕두봉에서 하산을 완료하는데.... 벌목으로 등산로가 많이 피폐하다.





주차해 둔 구인월 마을 회관





마을회관 주변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 산행 지도



지난주에 게릴라성 폭우로 인하여 정령치로 할수없이 아쉬움에...

다시찾는 서북능선을 찜통 무더우 산행을 마무리 한다.

35º 무더위 산행은 될수잇으면 피하는게 상책인듯 싶다.

실 바람하나 불어오지 않은 산행길, 습도는 그리 많지 않지만 온 몸에 항상 늘 흐르는 땀은 어떻게 피할 방법이 없다.


봄,가을에 주로 이코스를 종주하는데...

한 여름 찜통더위에 산행을 하였으니 무모한건지...


무더위와 싸우며 지리산 청왕봉 주능선을 볼려고 하였는데...

안개들로 하여금 조망권을 허락하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2019.08.04.   그린(영국)

Dust In The Wind - Kan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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