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道樂山) - 964m
길을 깨우치는 즐거움이 있는 산.
도락산이라고 산 이름을 지은이는 바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 이름을 지었다는 우암의 일화가 전해온다.
2017. 02. 11.(토) / 마날이랑~
코스 : 상선암 주차장 - 상선암 - 제봉 - 도락산 삼거리 - 신선봉 - 도락산(빽코스) - 도락산 삼거리 - 채운봉 - 큰 선바위 - 작은 선바위 - 상선암 주차장
여정~
봄날같이 포근한 날에 道樂山에 올라 정상석과 함께~
월악산관할내에 도락산 탐방 안내소 & 주차장
탐방안내소
도락산 산행 안내지도를 보며 일정을 체크한다
멋과 운치가 함께 공존하는 테마 여행역 카페인데...아직 오늘은 오픈을 하지 않았네~
상선암 자그만한 암자인듯 하다
도락산으로 향하는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
고사목이 에서
돌 위에 소나무 분재 옆에서..
제봉에서 흔적들을 강하게 남겨본다.
제봉 전경~
지나와서 뒤돌아 본 제봉의 외형~
진행해야 할 도락산인데...
도락산은 저 봉 뒤편에 있어서 여기서는 안 보인다.
채운봉
도락산 정상을 갔다가 하산방향에서 꼭 만나야하는 채운봉이다.
신선봉에 안착하다
신선봉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인 신선봉에는 거대한 암반에 노송들이 솟아 있고 눈앞에는 월악산이 버티고 있다.
황정산, 수리봉, 작성산, 문수봉, 용두산 등의 연봉이 보인다.
암릉·계곡·숲길의 풍치가 뛰어난 정상까지 암릉길 바위틈에 솟은 청송은 암벽과 함께 산수화를 그린다.
신성봉에서의 흔적을 남겨본다.
신선봉에서의 조망이 압권이다.
저멀리 희미하게 소백산 천문대 조망~
내궁리 삼거리
도락산(964m)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
산을 끼고 북으로는 사인암이 서로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으므로 주변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도 절경에 감탄했다고 한다.
능선에는 신선봉·채운봉·검봉·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처럼 둘러 있다.
상금교를 건너면 상선암이 있고 비탈진 능선을 거쳐 작은 선바위와 큰 선바위를 만난다.
도락산 정상에서의 정상석과함께 흔적을 남기며~~~
도락산 정상을 뒤로하고 채운봉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신선봉에서의 하산길에...
채운봉으로 하산중에 뒤돌아 본 신선봉~
희미하게 저 멀리 월악산 영봉이 조망되고~~
도락산 삼거리 목책
저 봉우리로 하산해야 할 채운봉 이다.
채운봉으로 오르는 중에 되돌아 본 신선봉~
제봉방향의 기괴한 암벽~~
채운봉을 향하여 고고~~
월악산 영봉을 또 한번 보고 보고~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으면 계곡방향의 하산로로 이어진다.
제봉으로 오르는 구간의 조망~
내려 온 채운봉을 배경으로 한컷~
하산한 뒤돌아 본 채운봉.
전망바위에서~
하산중에 꼭 만나는 큰 선바위
작은 선 바위
하산을 완료하며~
펜션들이 즐비하다.
이로서 오늘의 도락산 산행을 상선암 주차장으로 하산을 완료하다.
월악지구 산행 종합 안내지도
어제 03월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어 대통령직 파면을 선고 받은 역사적인 날이다.
역사속에 뒤안길로 씁쓸하게 사리지는......
그동안 회사일 & 가정사로 무척이나 바빠서 산을 못찾았는데...
넘~ 오랫만에 찾게되는 산행길이다.
4~5일간에 꽃샘추위가 풀리고 포근한 오늘은 월악산 자락인 도랃산을 마날이랑 단 둘이 여유롭고 한가하게 아주 편안하게 도락산 바위산을 찾았다.
전형적인 4월에 봄 날씨,기온으로 산행 내내 겨울 끝자락에서의 봄을 맞이하는 듯한 느낌으로 산행을 이어갔다.
역시 월악산內 도락산은 바위산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싶다.
음지에는 얼음이 낙엽위에 살짝 덮여 있어서 항상 지금 시즌때 주의하여야 할시기이다.
양지에는 얼음과 눈이 녹으면서 진흙탕 산행길이
바위들로 이어진 도락산 산행로 나름대로 느낌이 좋은 산행길임이 틀림이 없다.
느림의 미학을 몸소 체험하였으니 말이다.
2017. 03. 11. 영국
Szerelemre Szulettem - Zoltan Eri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