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登山)

월악산(月岳山)

황석나그네 2018. 9. 27. 16:25

월악산(月岳山) 영봉 - 1,097m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소백산과 속리산 중심부에 위치하고 산이 험준하고 가파르다.        

        산 일대에 충주호반과 청풍호반을 비롯하여 송계계곡, 용하구곡, 덕주계곡과 단양8경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자원이 많다.

        1984년 12월에 국내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18.09.27. 

코스 : 신륵사 주차장 - 월악산 영봉 (빽코스) - 신륵사 주차장.

포스팅~

신라 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리웠던~

한가위 연휴 끝나고 나의 살던 고향에 명산을 찾았다.








월악산 영봉 덕산 탐방분소










신륵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능의 산행 들머리로 잡는다.











신륵사 주차장

간이 화장실, 수도물까징~~ 설치 하였다.










산행 안내 지도










월악산 주현미 노래비













신륵사 전경  삼층석탑만이 썰렁하게~~










마치 순탄하리만큼 조용한 산책길 같다



























신륵사 삼거리




































































월악산 영봉 정상~



마의태자는 신라 제56대 경순왕의 태자입니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은 당시 고려 왕건(王建)과 후백제 견훤(甄萱)의 세력에 눌려 나라의 존망이 위태롭게 되자
935년(경순왕 9) 군신회의를 소집하여 고려에 항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마의태자는 나라의 존망에는 반드시 천명이 있는데 어찌하여 충신.의사(義士)와 함께 민심을 모아 싸우지도 않고
천년사직(千年社稷)을 하루아침에 버릴 수 있느냐며 반대했으나, 경순왕은 죄 없는 백성을 더이상 죽일 수 없다 하여
시랑(侍郞) 김봉휴(金封休)를 시켜 국서를 보내 고려에 항복했습니다.

마침내 신라가 고려에 병합되자, 금강산에 들어가 베옷[麻衣]을 입고 풀뿌리, 나무껍질을 먹으며 여생을 마쳤습니다.
한겨울 위에도 삼베옷 하나 걸치고 금강산에서 일생을 마쳤으니 그의 서러움이 오죽 했을까요.

영화 마의태자를 보면 망국의 설움을 달랠길 없어 삼베옷만을 걸친 채 입산한 신라의 마지막 왕자 김추의 일대기를 그린 한 많은 영화 입니다.
마의태자가 금강산에 입산하기 전에 심은 은행나무가 경기도 용문사의 은행나무인데 이 은행나무는 마의태자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변했다고 합니다.
그 은행나무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아마 1000~1100년정도 되었을듯 합니다.
지금 그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3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의태자 얼이 있는 국망봉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나라를 고려 태조 왕건에게 물려주고
천년사직과 백성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명산대찰을 찾아 헤메는데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 태자는 엄동설한에 배옷 한 벌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가던중 국망봉에 올라 멀리 옛 신라의 도읍지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여
국망봉이라 불리어졌다고 합니다.










내고향 명산 월악산 영봉~



























월악산 영봉에서 바라 본 청풍호~










당겨 보아도 청풍호일쎄~












한 컷 더~~











수산1리 보덕암에서 오르는 코스











덕주사에서 오르는 코스 헬기장.










신륵사에서 오르면서 마주보이는 능선.


















영봉과 마주한 봉우리










그리운  청풍호










신륵사에서 오르는 코스 쬐끔하게 보이는 신륵사.























동창교, 자광사에서 오르는 코스.















영봉과 마주하는 암봉에서 바라 본 영봉~











영봉 반대편 암봉에서 션한 말걸리로 풍경을 안주삼아 갈증을 해갈한다.











영 봉~~










당겨 본다 


영봉을~~~























등산로 정비용 자재 운반으로 분주한 헬기 소리 씨끄러워~~~


영봉을 뒤로하고 하산을 한다.










하산중~~
























알밤을 많이 주웠던 그 장소....










신륵사~~









신륵사 코스 등산을 마무리 한다.










신륵사 주차장~~









월악산 주현미 노래비, 수돗가~









트랭글 기록



한가위 연휴 마치고 다치 찾은 내고향 월악산 영봉.

이번엔 신륵사에서 오르기로 한다.


신륵사엔 삼층석탑만이 훵~하니 정원만 묵묵히 지키고 있었다.

계속 오르막이며 계곡을 끼고 가파르게 너덜지대를 오른다.


어느덧 숨이 턱 밑에 오르면 신륵사 삼거리 이정표 목책이 보인다.

이곳부터 영봉 정상까지 국공관계자분께서 등산로 재정비 및 신제작중으로 분주하고 여기저기 자재들로 정신이 없다.


영봉에 오르는 등산로 철계단이 예전과 다르게 많이 변하였다.

직선으로 오르던 철계단에서 지그재그 오르는 철계단으로 바뀌였다.


오늘도 헬기는 등산로 정비 자재 운반중으로 영봉 정상 주변이 헬기 소리로 씨끄럽다.

월악산 영봉은 지금도 변화는 중~ 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신륵사 오르고 내리는 중에 산객은 한분도 보지 못하였다.

영봉 정상에서는 덕주사, 동창교, 보덕암등 다른코스로 오르는 산객들을 많이 만났는데....


하산로에 왕~ 알밤을 많이 주웠다.


가을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2018.09.27.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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